보통 시세를 내게 되는 경우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거나 급격한 상승을 통해 시세를 분출하게 된다.
특히 바닥권에서 거래량 없이 움직이던 종목이 점진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세를 내게 된다. 이때 12시 거래량이 전일 거래량과 비교해 현저하게 증가한 것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장 후반에는 강한 시세를 내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 단타성 매매가 하나의 매매패턴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서 투자자의 눈을 현혹하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우는 어떻게 구분을 할 수 있을까?
단타성 매매의 경우 주매수, 매도 창구가 같은 경우를 볼 수 있다. 이 경우 자전의 성격으로 볼 수가 있으며 일반 투자자들을 매수에 유입시키고, 정작 물량을 많이 가지고 있는 세력들은 매도의 기회를 삼고 있다.
이 경우 시세가 일일천하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차트를 볼 때 거래 없이 횡보하던 종목이 대량의 거래를 수반하며 하루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다시 조정세로 마감하는 경우가 이러한 경우라 말할 수 있겠다. 이 경우 시세는 연속되지 못하고 계속 횡보조정세를 그려나가게 된다.
차트가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꺾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보통 전고점대의 매물벽을 넘지 못하고 밀리게 되는데 이때 형성되는 그래프가 쌍봉인 것이다.
쌍봉을 형성하게 되면 주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나가게 되는데 앞의 그림에서 보면 국민은행의 경우 10월 고점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래량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에 결국 쌍봉을 형성하면서 주가는 미끄러지는 모습을 만들어 냈다.
이렇듯 전고점의 거래량을 넘어서는 거래량이 수반되 못한다면 약세로 빠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