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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삼부경의 행복한인연

참선(參禪), 명상의 종류 및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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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參禪), 명상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기 앞서, 참선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자면,마음을 한곳에 정하고 집중하여 번뇌를 끊고 깊이 진리를 사유하는 것을 선정이라고 한다.

범부. 외도. 소승. 대승 등의 전체에 통하는 말이기는 하나 주로 대승에서는 육바라밀의 하나로서 선정바라밀이라 하여 이 선정바라밀에 의해 생사를 해탈하여 진여의 경지에 들어서 성불된다고 여기고 있다.

그리고 이전의 방편의 대소 권술(大小權實), 소의 경전(所依經典)의 법리(法理)를 전부 포함한 실대승 묘법화경에 이미 육바라밀이 재전 되어 있다고 설하시어, 법화경을 수지 독송함이 곧 육바라밀을 동시에 구족하는 것이며, 이것이 곧 해탈 성불의 대직도 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제목 봉창을 좌선을 통해 고요히 염하는 것이 곧 참선이요, 선정바라밀은 물론 일체 제법실상을 증득하는 지름길이다. 또한 아울러 법화경 제14 안락행품이나 행법경의 가르침대로 실상을 관하는 것이 곧 여래의 참선이다.

​1. 참선의 종류

1) 범부선(凡夫禪) -방법 및 좋은 점.

중생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현실적인 이익을 위하여 정신을 한곳에집중하여 마음을 조절하는 방법이

범부선이다.

그 기초가 생사 해탈의 교법에 입각하지 않는 방법이므로 세간의 오욕을 더욱 늘리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서양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기업체 사원 연수과정에서 가르치는 것들이다.

스트레스는 불교의 8 고가 쌓여 나타난 일종의 고통이다.

세간에서는 참으로 해소할 길이 막막하다.

등산, 낚시로 해소되진도 않고, 근본적인 고통의 근원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욕계의 높은 경지 내지는 색계의 이루 경지를 조금 모방한 유루(有漏)의 선정법을 닦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마음을 안정할 수 있으므로 효과가 있다.

주로 어떤 일정한 자세나 앉아서 하나의 대상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등 여러 가지의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범부선을 통해 마음이 안정을 찾으면 모든 생활과 생각도 정리 정돈이 되어 말을 해도 논리적으로 할 수 있고,

생활도 질서 있게 할 수 있다.

정신건강학적으로 보면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좋은 점이 많다.

자살하는 사람의 85%가 내성적인 말 없는 사람 표현력이 부족한 사람들이다.

고민을 그날그날 방 청소하듯 털어놓으면 마음에 찌꺼기가 사라져 안정을 찾는다.

범부선을 닦으면 건강해지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 보약보다 좋은 정신적. 육체적 휴식을 얻게 된다.

또한 머리가 맑아지고 두뇌가 좋아진다.

하루하루 청소를 하듯 정돈되고 항상 머리가 정리 정돈이 되어 혼돈이 없으니 머리가 맑고 두뇌가 좋아지는 것이다.

아울러 고요한 데서 세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혜가 일어나 예지력이 생긴다.

2) 외도선(外道禪)

진리인 부처님의 인과법(因果法)을 믿지 않고,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로 잘못 알고 집착하여 그것에 의해 닦아 좇아가는

선(禪)을 외도선이라 한다.

천주교의 묵상, 신선도, 단(丹), 요가, 명상, 자신들만의 각종 진언 암송 따위이다.

외도의 공통점은 대체로 부처님 법에 무지하여 불법의 일부분만을 보고 들어 자기들과 같다거나 못하다고 비방한다.

이는 주로 색계(色界)나 무색계천(無色界天)을 궁극의 해탈 열반으로 잘못 알고 그곳에 태어나고자 수행한다.

불교 수행법이 아닌 방법으로 수행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자기들 나름대로는 진리를 통했다고 하지만 불교의 대소권실의 교법과 비교하면 거의가 맞지 않거나 말만 끼워 맞춘 것이 외도선에 해당하는 것들이다.

3) 소승선(小乘禪) - 위빠사나.

불교 내의 소승의 선정법은 고(苦).공(空).무상(無常).무아(無我)의 지혜를 바탕으로 주로 사념처(四念處)의

수행법으로 요약된다.

⊙ 사념처란

신념처(身念處). 수념처(受念處). 심념처(心念處). 법념처(法念處)를 소승교인 아함부의 경전에 여러 선법이 나와 있지만 사념처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사념처의 예비수행으로 오정심관(五停心觀)은 수식관, 부정관, 자비관, 인연관, 관불관 [혹은 계방 편(界方便)]이다.

⊙ 사념처관이란,

첫째, 몸(身)은 깨끗지 못하다고 관한다.(觀身不淨)

둘째, 느낌(受)은 괴로움이라고 관한다.(觀受是苦)

셋째, 마음(心)은 무상하다고 관한다.(觀心無常)

넷째, 법(法)에는 상주 불변의 아(我)가 없다고 관한다.(觀法無我)

팔 리 경전 대념처경(大念處經)에 의한 것으로 몸동작과 호흡을 관찰하거나 느낌 또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그대로 관찰하는 사념처 관인 위빠사나를 살펴보기로 한다.

위빠사나라는 단어는 '위'와 '빠사나'라는두 개의 단어가 결합된 것이다.

'위(VI)'의 뜻은.

첫째, 모든 존재물은 영원성이 없어서 무너지고, 사라지고, 깨지고, 부서져 죽음에 이른 게 된다는 것이다.

둘째, 그러므로 모든 사물에는 고통이 원초적으로 내재되어 있음을 뜻한다.

셋째, 어떠한 사물이나 생명체에도 그 자체의 주인이 없다는 것, 즉 '나'라는 주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빠사나(PASSANA)'의 뜻은.

알아차림, 꿰뚫어 봄, 자세히 살펴봄, 사물의 실상에 대한 지혜를 말한다.

이러한 의미를 한마디로 줄이면'현상 관찰 수행법' 또는'마음 집중 수행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

위빠사나 수행의 기본은 '마음 집중 + 알아차림'이다. 이를 '관찰'이라고 한다.

이 관찰이 잘 되어야만 수행자가 목표로 하는 수행의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위빠사나의 관찰 대상음 몸의 동작, 느낌, 감정, 외부 현상이다.

주로 '지금 현재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이 관찰 대상이 된다.

몸의 동작 : 일어섬, 앉음, 걸음, 누움, 호흡운동 등과 같은 움직임을 관찰함. 신념처(身念處)신념처(身念處)

느낌 : 통증, 가려움, 뜨거움, 차가움, 더움 등과 같은 감각을 관찰함. 수념쳐(受念處)수념쳐(受念處)

감정 : 기쁨, 슬픔, 좋음, 싫음, 화남 등과 같은 감정 상태를 관찰함. 신념처(心念處)신념처(心念處)

외부 현상 : 6가지 감각기관을 통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현상을 관찰함. 법념처(法念處)법념처(法念處)

 '지금, 여기'에 마음을 집중하여 알아차리고 있으면 망상이 없지고, 망상이 없으므로 번뇌가 없어지게 된다.

불교인 수행자라면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할 삼학(三學:戒계. 定정. 慧혜), 사무량심(四無量心 : 慈자. 悲비. 喜희. 捨사),

사념처(四念處 : 身신. 受수. 心심. 法법), 그리고 사제(四諦 : 苦고. 集집. 滅멸. 道도),

팔 정도(八正道 : 正見정견. 正思정사. 正語정어. 正業정업.正命정명. 正精進정정진. 正念정념. 正定정정) 등이

모두 선(禪) 수행 방법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2. 이러한 선정을 설명하는 원시불교

사선(四禪 : 초선. 제2선. 제3선. 제4선), 팔 등지[八等至 : 사선 + 四無邊處.識無邊處.無所有處.非想非非想處)],

구차제정(九次第定 : 사선 + 사무색정 + 滅盡定)을들고 있다.

부파(部派) 불교에서는 선정을 학문적으로 조직, 해설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은 상기한 원시불교의 9종 이외에

삼등지(三等持 : 空等持공 등지.無相等持무상 등지.無願等持무원증지),식염관(食厭觀), 계차별관(界差別觀),

오정심관(五停心觀 : 不淨觀.慈悲觀.因緣觀.界分別觀.數息觀) 등이다.

​3. 마무리

이상은 소승의 선정 수행을 간략히 살펴보았다.

소승선을 닦으면 삼계의 윤회를 초탈하여 삼명, 육신통 팔해탈을 갖추고 아라한이나 연각을 증득하며, 소승의 공에 집착하면 회신멸지(灰身滅智) 하고는 불성(佛性)도 없다고 하여 오히려 법의 근원인 대성을 비방하게 되어 무간지옥의 업을 짓게 된다.

다음에서는 소승선을 위한 조도 법으로써 오정심관을 중심으로 그 뜻과 방법을 간추려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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