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문을 여는 0.5초의 비밀을 읽고서
저자 : 덕명 채장식
인간의 사고방식은 나이가 들면 서서히 굳어진다는데 45세가 되면 변하지 않게 굳어져서 임종을 맞이한다고 한다.
육체를 보면 25세가 되면 서부터 노화현상이 생간 다니 인간 그리 단단한 개체는 아니다.
인간의 생각이 굳어 있으면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생명의 문을 활짝 열어야 세상 이치가 보이는데 닫고 있으니 생각 자체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스스로 고립되는 일을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는 세상을 원망하며 자신을 한탄하기도 한다.
운명이 좋고 나쁘다는 차이의 근본은 사고방식이다.
사고방식은 하나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복합적으로 일어나고 모여서 생각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이 좋다고 해서 사고방식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생각의 중심에는 자신의 마음이 존재하고 있다.
마음은 바다와 같아서 온갖 쓰레기는 다 모여 있다.
헤쳐 나가려고 해도 쓰레기 때문에 나아가지 못하고 망망대해에서 소리만 지르는 것과 같은 것이 사고방식이 막힌 것이다.
지식은 있으나 지혜가 보족하고 응용이나 분별이 잘 안 되며 판단에 문제가 생기고 자칫 잘못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 버리고 만다.
마음은 우선 안정되고 맑아야 한다.
고민이 있어도 스스로 결과를 만들어서 내일을 위한 전진이 있어야 하는데 마치 꿈도 희망도 없는 사람같이 보인다.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으니 사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인식하게 되면 그 상태는 심각하다.
아이들이 책가방만 교문을 왔다 갔다 해서는 안 되듯이 인생도 시간 추만 왔다 갔다 해서는 안 된다.
작은 것에 만족하여 버리고 큰 것은 비라보지도 못하는 인생이라면 운명도 비켜 가지는 않는다.
이해심이 부족하고 의타심은 높아지고 스스로 헤엄 칠 수 없는 인격체라면 사회 적응은 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직장 생활이 곧 지옥이다.
좁쌀도 집어넣지 못하는 그릇이므로 지구나 우주를 마음에 담으라고 하면 졸도해 버린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다른 사람이 보는 것 자체가 불편하지 않으므로 이런 생각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오히려 불편하다.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양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웬 자존심은 살아 있어서 할 말 못 할 말 다 해 버린다.
융통성이 없는 마음을 가졌으므로 실수가 많고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이 나타나므로 가족 간에도 불편할 것이다.
가족이야 이해하며 산다고 하지만 남들과 어울려야 하는 사회는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냉정한 것이 세파다.
젊을 때 굳어지는 마음에 기름을 치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끊임없는 도전과 불필요한 생각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지구도 집어넣고 화성도 집어놓고 달도 집어넣고 우주도 입어놓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는 날 주먹만 한 돌이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마음의 문을 계속 열게 되면 나중에는 지구도 쑥 들어갈 것이다.
생명의 우주와 바다는 무형의 상념이므로 보이지 않는 생각이나 사고방식이 많이 들어 있어야 한다.
매일매일 생명을 울리는 마음의 북을 쿵쿵 쳐야 한다.
남의 가슴에 북을 치지 말고 자신의 마음에 북을 울려야 한다.
어린아이의 피부처럼 마음도 항상 유연한 것이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콘크리트처럼 굳어져 버리면 죽어도 깨어지지 않는 것이 운명이다.
누가 우주의 문을 열고 마음의 북을 울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