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법을 읽고서
1단계 : 기초 지역
@ 하락세를 멈추고 매도세와 매수세가 균형을 찾아가는시기
@ 후반에 거래량이 크게 늘면 좋다.
@ 바닥시세가 오래 이어진다고 무조건 사거나 팔아서는 안 된다.
몇 달 동안 하락했던 주식은 마침내 하락을 멈추고 옆으로 나가는 선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이전에는 매도인의 세가 훨씬 강해서 주식이 하강 곡선을 그렸지만, 현재 옆으로 나가는 선은 매수인과 매도인 모두 균형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는 거래량이 줄어 거의 고갈 상태에 이른다. 그런데 1단계 후반에서 가끔 가격 변동이 없는데도 거래량이 크게 늘기도 한다. 이는 주식 보유자가 주식을 투매하는데 도 매수인이 그 가격대로 다 사들인다는 듯이므로 매우 바람직한 징조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런 상황이 차트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자.
초기 30주간의 MA는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상태가 된다.
주가는 MA선 위아래를 오르락내리락하며 등락을 거듭한다.
트레이딩 범위에서 최저점의 지지와 최고점의 저항 사이를 여러 번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기본 활동이 몇 달, 어떤 경우는 몇 년 동안 계속되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 많은 투자자가 바닥 시세를 잡으려고 안달하며 뛰어든다.
그러나 아직 좋은 매수 시점은 아니다.
이때가 정확히 바닥 시세라 할지라도 투자액이 오랫동안 묶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시간은 돈인데 말이다.
더 심한 경우 초보 투자자는 가끔 인내심이 부족해서, 선이 옆으로만 이어지는 고통스러운 몇 개월을 버티다 주식이 크게 기지개를 켜기 직전에 팔아버린다.
2단계 : 상승 국면
@ 주식이 30주간 MA와 추세선 위로 돌파하면서 시작된다.
@돌파할 때와 풀백할 때가 매수 적기다.
@ 후반으로 갈수록 주가 등락이 심해진다.
주식을 매수하기에 이상적인 시점은 주식이 1단계 기초 지역에서 벗어나 마침내 역동적인 국면에 들어설 때다. 저항 지역 최고점과 30주간의 MA위로 올라와 돌파할 때 거래량이 매우 많아진다.
이때가 2단계 상승 국면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그러나 상승 국면에 들어가기 전, 적어도 한 번은 후퇴(풀백)한다.
후퇴한 주가는 돌파 시점으로 되돌아가는데 이때가 비교적 안전하게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다.
주당 몇백 원 아끼려고 너무 신경 쓰면 기회를 놏치지 망설이지 말고 주식을 사라.
예를 들어 돌파가 발생했다면, 후퇴 지점은 후퇴 폭이 좁을수록 그 주식은 앞으로 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다.
그러니 후퇴 시점 주가가 애초의 돌파 시점 주가보다 높다 해도 좋은 징조로 받아들이고 주식을 사야 한다.
돌파 시점이 가장 완벽한 매수 시점이지만, 흥미롭게도 이때 보고되는 펀더멘털은 가끔 부정적이다.
중개인이 기술 분석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펀더멘털 추종자라면 주식을 매수하지 말라고 할 테니 스스로 잘 생각해봐야 한다.
상승 국면에서 30주간의 MA는 보통 돌파 이후 바로 상승세를 보인다.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에겐 꿈같은 상황이다.
주가선의 꼭짓점이 계속 높아지니 말이다. 또한 조정될 때 조금 내려않는 주식의 저가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주식 패턴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다 하더라도 주식이 일방 통행하리라고는 기대하지 마라.
이말을 꼭 명심해야 한다.
투자자로서는 (트레이딩은 뒤에서 다루기로 한다) 주식을 매수할 적는 초기의 돌파 시점 또는 이후 돌파 수준으로 떨어진 풀백 시점이다.
2단계 후반부로 갈수록 주가 등락은 더욱 변덕스럽다. 이는 초기에 매수하여 이미 엄청난 수익을 올린 투자자가 더 갖고 있다가는 오히려 떨어지지 않을까 겁이 나서 서둘러 매도하려 들고, 뒤늦게 등장한 투자자는 새로 발견한 이 유망 종목을 조금이라도 싼 값에 사기 위해 주식이 급락할 때마다 사들이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주식은 화제 종목이 되어 언론의 화려한 조명을 받게 된다.
또한 매수인이나 매도인 모두 감정적으로 결정해버리기 쉬운 시점이기도 하다.
*제발 규칙을 지키기 바란다.
장기투자자라면 2단계 초기에 주식을 매수하라 만일 매수 시점을 놓쳤으면 당황하지 말고 지켜보다가 예전 가격으로 후퇴할 때 사면 된다.
일관성을 유지하라.
주식을 제때 매수하지 못했으면 차라리 매수하지 않는 편이 낫다. 이는 상식이다.
좋은 주식을 놓쳤더라도 안달하지 마라. 상장된 주식은 무수히 많으니 언제든 가격이 매력적인 주식을 찾을 수 있다.
이는 택시를 잡는 것과 비슷하다.
첫 번째 택시를 놓치면, 또 다른 택시가 곧 오지 않는가?
3단계: 최정상 지역
@ 상승세가 긑나고 매수세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는 시기
@거래량이 늘고 주가 변동이 심하다.
@트레이더는 보유 주식 전부를, 투자가는 반을 팔아라.
주식시장에서 상승세가 꺾이고 선이 옆으로 이어지기 시작하면 그 주식은 3단계에 이른 것이다. 이때 매수인과 매도인의 힘은 비슷해 균형을 이룬다. 2단계에서는 매수인의 수가 훨씬 강해서 매도인을 압도했지만 지금은 상승세가 끝나고 주식은 균형 상태에 접어들었다. 차트에서 3단계의 형태는 1단계와 정반대 모양을 보인다.
3단계어서는 거래량이 늘어나고 주가는 변동이 심하다. 주식이 '부글거린다'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3단계가 그렇다.
향상된 펀더멘털 정보 또는 갖가지 '이야기'에 자극되어 사려는 사람들이 모여드는데다가 이미 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사서 이익을 보고 이제 사장에서 빠져나가려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파는 데 나서고 있어서 양쪽의 거래량은 균형을 이룬다.
우선 30주간의 MA선은 상승세가 걲이고 평평해지기 시작한다. 2단계에서는 주식이 하락해도 주가는 주로 MA위 또는 부근이었지만 3단계에서는 하락하면 MA 아래, 상승하면 MA 위에 위치한다.
일단 3단계 최정상 지역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트레이더는 서둘러 이익을 챙겨 빠져나가야 한다. 그러나 투자가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다. 이 단계에 이른 투자가는 큰 욕심을 버리고 보유 주식의 반만 가지고 이익을 낼 생각을 하는 편이 좋다. 언제든지 주식이 반등하여 다시 2단계 상승세로 들어설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초 투자액의 반은 보유하고 나머지 반만 지지 수준 최저점 발로 아래에서 판다. 말하자면 방어용 매도라고 할 수 있는데, 이상태에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다.
매도 시점을 정확히 아는 것, 이것이야말로 성공 비결이다.
4단계: 쇠퇴 국면
@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가 지짖 지역 최저점 아래로 떨어진다.
@ 아무리 좋은 우량주라도 사거나 보유해서는 안 된다.
@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MA도 하락하기 시작한다.
주가를 지탱하던 요인이 점차 약해지고, 겁먹은 매도인의 세가 강해지는 시기다. 이 단계에서 차트를 보면 다음과 같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트레이딩 범위 안에서 중립적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마침내 지지 지역 최저점 아래로 하락한다.
상승세로 들어서는 돌파 시점에서는 거래량이 대폭 늘어야 하지만 4단계 하락세가 시작되는 데에는 거래량이 늘어날 필요가 없다. 붕괴할 때 거래량이 늘고 풀백에서 거래량이 준 상태에서 다음 붕괴로 이어지면 매우 위험하다. 비교적 적은 거래량으로 4단계에 진입한 주식도 몇 개월만에 급락하는 예를 여러 번 보았다. 그러므로 붕괴 시점에서 거래량이 늘면 그만큼 더 심각한 상태인데, 그렇다고 해서 거래량이 적으면 안전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락세에서 뚝심을 보여준답시고 고집스럽게 매달려 있으면 자신을 학대하는 사람밖에 안 된다. 그리고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드는 게임을 하게 되는데 어렵게 번 돈이 사라져가는 것을 본다고 깨달음을 얻거나 인격 수양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