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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삼부경의 행복한인연

해설 법화경 을 정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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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공덕으로 이 책과의 인연을 무한한 감사를 올립니다.

불가사의한 무량무변한 지혜를 사견을 석지 않고 책에 내용대로 올리겠습니다.

 

 

삳다르마푼타리카수트라

살달마분타리가소다람

薩達磨芬陀梨伽蘇多覽

묘법연화경

妙法蓮華經

 

지은이 채장식

 

무량의경에 들어가며

무량의경을 알지 못하면 법화경에 들어가서도 이해를 하지 못한다.  무량의경은 지금까지 석존께서 설법한 일체의 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구하고 있다.

  무량의경에는 40여 년의 4시(四時-화엄시-아함시-방등시-반야시)의 설법에 대한 양해를 바라며 제자들에게 불법의 진실에 대한 진언을 밝히고 있다.

  무량의경은 중국의 맘마가타야사가 번역하였다.  무량의경은 덕행품, 설법품, 십공덕품 3품으로 되어 있으며 법화경의 문을 여는 개경으로 영추산에서 설하였다.

  먼저 덕행품제1에서는 비구대중을 대표하여 대장엄보살이 석존을 찬탄하고 있으며 유명한 34 비가 설해져 있다.  그야말로 대단한 지혜이다.

  설법품 제2에는 대장엄보살 등 대중에게 석존께서 무량의를 설하고 있다. '무량의는 일법으로부터 나오느니라.  일법이란 무상이니라.'  

  법화경은 공왕불의 법에서 나오며 공왕불의 법이란 법화경을 말한다.

 

所以者何 소이자하  以諸衆生 이제중생  性欲不同성욕부동

性欲不同성욕부동  種種設法종종설법  種種設法종종설법 

以方便力 이방편력 四十余年사십여년  未顯眞實미현진실

是故衆生시고중생 得道差別득도차별  不得疾成부득질성

無上菩살提무상보리

 '까닭은 무엇이뇨.  모든 중생이 성품과 하고자 하는 것이 같지를 아니함이니라.  성품과 하고자 하는 것이 같지를 아니하므로 여러 가지로 법을 설하였으며 여러 가지의 법을 설하되 방편의 힘으로 하였으며 사십여 년 동안 진실을 나타내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런 까닭으로 중생이 득도함에 차별이 있어 무상의 깨달음을 이루어도 얻지 못하느니라.'

 

  지금까지 40여 년에 걸친 설법은 방편이었으며 진실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석존께서는 사부대중에게 양심 고백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제자를 비롯한 대중들은 의심을 품으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설한 일체의 법은 방편이었으니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야말로 청천벽력이었을 것이다.

  십공덕품 제3에서는 이 경을 수행하면 열 가지의 불가사의한 공덕력이 있다는 공덕을 설하고 대장엄보살과 8만의 보살들에게 홍법을 위임하였다.  모든 보살들은 홍법 홍경의 맹세를 하고 있다.

  무량의는 아뇩다라삼막삼보리,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 무상정진도(無上正眞道), 무상정변지(無上正變智)라는 뜻이 있다.

  무량의경에서 석존은 40여 년의 설법을 두고 방편이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방편이므로 성불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헤아리지 못하면 중생은 수행의 근본이 없어지고 성불의 가르침을 모르게 된다.  무량의는 무엇이며 일법은 또 무엇인가를 분명히 생각해야 한다.

  석가세존의 무량의 지혜를 엿보는 경이며 중생구제는 무량의부터 시작된다.  무량의는 법화경을 뜻한다.  일법 또한 법화경 불법을 뜻한다.  이것이 무량의경을 설하신 석가세존의 본심이자 자존심이다.

  일불승이란 대우주 부처이신 '나마삳다르마푼타리카수트라, 나마살달마분타리가소다람'임을 알게 된다.

  불경은 석가세존께서 입멸 후 4번에 걸친 불전결집에서 완성되었다.  경의 해설에 있어서 이를 감안하여 석존의 정신과 사상과 철학에 충실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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