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문을 여는 0.5초의 비밀을 읽고서
저자 : 덕명 채장식
빨리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상책
운명의 장난이 시작되는 것은 자신도 모른다.
말 한마디에 의한 운명의 엇갈림은 나중에 피를 토하는 심정이 될 때도 있는 것이 인생이다.
혹시나 하는 미련으로 시간만 보내는 어리석음이 인간에게는 존재하고 있다.
생명적인 판단으로 인한 불행은 인생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나타나는 문제다.
인간의 생명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이런 현상은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민감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미지의 정신세계이다.
사람에 따라서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다르다.
다를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사람들은 이를 같은 마음으로 생각으로 착각을 하고 있을 뿐이다.
70억 가지나 된다는 일념의 차이가 곧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참을 때 참고 나아갈 때 나아가고 조용히 있을 때 있을 줄 아는 분별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일을 망치고 사람대접을 받지 못하는 어리석은 일을 매일 만들고 있는 것이 인간이다.
이런 것을 이용하는 미신 같은 존재들이 우후죽순처럼 번져서 인간의 아픈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잘못하여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는 부작용이 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도사리고 있다.
독사 같은 존재들이다.
인생에서 모든 주체는 자신이다.
자신이 만들고 자신이 거두고 자신이 마무리하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인간이란 모름지기 인생이라는 두 글자를 뼛속 깊이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사람이라고 모든 행복이 보장되는 않는다.
70억 종류의 행복이 있다.
그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고 가질 것인가는 미안하지만 자신뿐이다.
100개 중에 30개를 손해 보고 브레이크를 밟느냐 아니며 70개를 잃고 밟느냐의 차이가 황혼의 인생 점수다.
좀 더 건강하고 좀 더 긍정적이고 좀 더 마음이 넓은 자신을 만드는 것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실천이다.
어차피 타고난 운명을 어쩌란 말이냐?
이렇게 따지면 할 말이 없다.
그러나 따지기 전에 좋은 방법이 있고 빠른 길이라도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인간의 재주는 한정판과 같다.
굳이 종교가 아니라도 굳이 사상과 철학이 아니라도 많은 고민을 풀기 위하여 존재하는 책들이 많다.
또 이것이다 하고 외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그런데 정답을 보았는가? 팔(八) 자를 쭉 펴면 일(一) 자가 된다.
이것이 곧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