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문을 여는 0.5초의 비밀을 읽고서
저자 : 덕명 채장식
깨어있는 인간이 느끼는 의식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의식의 세계는 무량이다.
먼저 열 가지의 성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고 환경의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처와 수동적 대처로 복잡하다.
직업에 따라 직장에 따라 또 재능과 능력에 따라 펼쳐지는 의식의 세계는 그야말로 복잡 다양하다.
여섯 가지의 근본인 눈, 귀, 코, 입, 몸, 마음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저장되고 분석되며 데이터화되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기도 하고 흐트러지게 만들기도 한다.
도대체 인간이 산다는 것이 왜 이리 복잡하게 돌아가는 것일까?
한숨이 나올 때도 있고 귀찮을 때도 있고 좋아서 날뛸 때도 있다.
매일매일 엄습하여 오는 불안감, 어떻게 될까?
불안 초조감이 뒤엉켜서 뭐가 뭔지도 모르게 자나 가는 시간.... 이게 사는 것인가 하고 한탄할 때도 많다.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할 것은 왜 그리 많은지 가족이나 친척들의 안부, 대소사나 길흉사, 기념일이나 생일,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비밀번호 등등 알아야 할 것들이 어 디 한둘인가?
이것들을 챙기지 못하여 일어나는 삶도 피곤하다.
그나마 수월하게 자나가는 사람도 있고 꼬이게 지나가는 사람도 있다.
다양하게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인간의 삶을 맛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 세상이다.
그래서 노는 날이면 축 늘어져서 죽은 시체처럼 잠만 잔다.
집에서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토애내는 스트레스는 하루를 살아가는 데 독약이 될 정도로 피곤하다.
어떻게 하면 인간이 살아가면서 이런 의식의 세계를 의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과연 답은 있는 것일까?
성격이 급한 사람도 있고 느린 사람도 있고 어중간한 사람도 있다.
조화롭게 만들어가는 것이 그 사람의 그릇인데 직위는 높아도 그릇이 작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초임자가 그릇이 큰 사람도 있다.
그릇이 크고 작다는 것은 어떤 문제를 받아들여 소화하고 표출하는 표현의 방법에 해당된다.
직설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빙 둘러서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인간이 사는 사회는 복잡 다양하다.
그러므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마음도 복잡할 수밖에 없는데 사람에 따라서 마음의 그릇이 다르니 나타나는 감정도 다르다. 이를 고민하고 사는 것이 어렵고 힘드어 정신질병을 앓기도 한다.
정신질병의 원인 중에는 욕심이라는 보이지 않는 괴물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경제력을 앞세운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은 처절할 만큼 나타나는데 이를 걸러내는 마음의 안정장치는 부족한 것이 현대인의 고민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살아 움직이는 의식은 마음의 창고이다.
이 창고에 무엇을 넣어둘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고 생각이다.
누가 좋은 긍정적인 의식을 저장할까 가 인생의 행복이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누구나 다 되는그런 방법을 찾는 것이 인간의 숙제이다.
그 숙제는 이미 우주에 담겨 있고 인간을 가르치고 있다.
그것이 생명치료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