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란
방편을 열어 진실을 나타내심이요,
자취를 열어 근본을 나타내심이며,
대승의 법화 본문의 삼보로서,
본래의 인이요, 본래의 과이며,
석가모니 부처님 세존의
인행(因行)과 과덕(果德)인
두 가지 법이 구족 되었음이요,
일체의 인과(因果)가
중생의 일념의 생명에 동시에 갖추어짐이요,
일체 제법(諸法) 모두가
공(空).가(假).중(中)의 삼제(三諦)를
남김없이 겸하여 갖춘 원융원만한 당체이며,
묘법이라는 한마디 말이 삼제이며,
모든 삼제가 서로 융통하고 원만히 구족하였으며,
본래 갖추어져 있는
그대로의 지관적조(止觀寂照)요,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영원히 존속하는 몸과 마음이며,
물질과 마음이 일체로서 둘이 아님이요,
의보(依報)와 정보(正報)가 둘이면서 둘이 아니며,
몸과 머무는 국토는 본래 둘이 아니고,
미혹함도 깨달음도
하나의 생명에 갖추어져 있는 것이며
그 체는 둘이 아니고 하나이며,
구계(九界)의 미혹한 중생도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도
오로지 한마음과 한 생각(一心一念)에 나타남이며
이러한 두 가지는 각각 별개의 것이 아니라
그 본체는 차별 없이 하나이다.
또한,
∴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란,
이승(聲聞.緣覺)이 부처님을 지음이며,
열 가지 세계가 서로 갖추어지고,
백 가지 세계에 천 가지의 같음이며,
일념이 곧 삼천의 모든 법이요,
삼천의 모든 법이
본래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으로 고침이 없으며,
삼천의 모든 법이
본래 갖추어져 항상 머물러 변함이 없으며,
십계가 항상 머무르며,
일체 모든 법과 법계는
근본적인 차별이 없고 평등하여 하나로 같으며,
중생의 한 마음이 일체 제법의 법계 그 자체이며,
구법계의 중생에게
갖추어져 있는 부처님의 성품이요,
형상이 없고 형상이 아닌 하나의 법이며,
마음으로 분별할 수 없는
제법실상의 묘한 이치의 법이고,
평등한 대지혜이며,
일심의 교화.화도(化導)의 작용이다.
또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란
생사의 범부 몸 그대로가 항상 머물러
멸하지 않는 궁극의 법신(法身)이며,
번뇌가 곧 청정한 지혜이며,
오역, 십악, 사중(四重) 등의 결업(結業)이
곧 자재를 얻은 해탈이며,
번뇌, 업(業), 고(苦)의 삼도(三道)가
곧 법신, 반야, 해탈의 삼덕(三德)이 구족 된 것이며,
무명(無明)과 법성(法性)은
일체로서 둘이 아니며 일념에 갖추어져 있으며,
십계(十界)를 신체로 하는 법신(法身)이며,
십계(十界)를 심성으로 하는 보신(報身)이며,
십계(十界 계를 상호로 하는 응신(應身)이며,
실상의 심히 깊은 이치로서,
본래 있으며 지음이 없는
삼신(三身)으로 항상 머무르며,
본체도 작용도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음이요,
본래 있으며 지음이 없는
본래 깨달음(本覺)으로 항상 머무르며(常住),
세 가지 몸(三身, 法身. 報身. 應身)이
곧 하나이시며,
오래되고 먼 과거 겁(五百塵點劫前)에
진실로 성불하신 본래 깨달으신 여래이시며,
중생과 부처님은
하나로서 같으며 하나로 나타나며,
똑같이 함께 하나의 법신이니
청정하고 묘하여 비교할 바가 없음이다.
또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란
사람과 법이 같은 하나이며,
중생의 근기와 법이
하나로서 같은 바탕((同體)이고,
범부의 몸이 곧 부처님의 몸이라,
중생과 부처님은 하나로서 같은 당체이며,
범부와 성인이 항상 머물러 변함이 없으며,
일체 중생이 본연적으로 갖추고 있는
일년삼천(一念三千)의 묘한 이치이며,
인과가 일념이며,
마음 이외에 다른 법이 없으며,
자신의 마음과 부처님의 마음은 하나로 같으며,
본래 있는 그대로가 깨달음의 생시이며,
자신의 마음에 삼천의 모든 법이 구족 됨이며,
경계와 지혜가 명합됨이며,
네 가지 국토
(同居土, 方便土, 實報土, 寂光土)가 일념이며,
십계(十界: 불. 보살. 연각. 성문. 하늘.
인간. 아수라. 축생. 아귀. 지옥세계)가
오백 진점겁 전위 무한한 구원(久遠)이며,
삼천의 모든 법이
본래 있는 그대로 항상 머무는 당체(當體)이며,
일체 중생의 당체가 묘법연화이며,
일체의 모든 법이 모두 바로 부처님 법이며,
십계 및 삼라만상의 모든 법이 모두가 실상이며,
법화경의 본문이 뛰어나고
적문이 열등한 깊은 비밀이다.
또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란
온전히 본래의 구원하종(久遠下種)으로
돌아가 성불하는 진실한 이치로서,
다섯 가지(名.體.宗.用.敎) 현묘한 뜻이며,
지음이 없이 본래 갖추어진 있는 그대로이며,
구원겁 전에 진실로 성불한
명자즉(名字卽)의 범부가 본래 갖추고
있는 본불(本佛)로서의 묘법이며,
구원(久遠) 오백진점겁전 당초의 삼신(三身)이
곧 하나인
자수용 보신 여래(自受用報身如來)의 명호이며,
본불로부터 교화 받으신
본화보살께서 전하시는 바이며
일승의 원만하고 단박에 성불하는
본문의 불가사의를 가히 말로써 나타내신 것이며,
오백진점겁전 당초의 묘법을 신수하는
범부의 명자 즉위(名字卽位)에서
구경성불위(究竟成佛位)에 오르는 것이며,
상주불변(常住不變)하는
진리를 갖추어 나타낸 절대의 본위(本位)이며,
일념삼천의 본존인 제목을 곧바로 믿고 받아서
상대 차별의 현실에 대하여
자행화타(自行化他)로 작용하고
행동하는 수행이라,
수지함이 곧 마음을 관하는 것이 되어
즉시 곧바로 불지(佛地)에 도달하는 것이다.
또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란
제법의 천진한 그대로의 모습을
작위 없이 홀로 명료하게 밝게 깨달음이며,
구계(九界)의 범부 그대로가
곧바로 불계(佛界)의 생명이 나타난 묘한 것이며,
구계 중생이 각자 본래의 자리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곧 이 몸으로 부처님을 이루는 제목이며,
법화 본문 여래수량의 본존이시다.
그러므로 일체중생은
'나무묘법연화경'을 능히 받들어 가져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인연으로
진정한 부처님을 찾아가는 길이며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의
본화불교(本化佛敎)이다.
본화일승 원동 성불문
本化一乘 圓頓成佛文
무시이래 법화 배신
無始已來 法華背信
비방 정법 극중정업
誹訪正法 極重定業
죄장소멸,
罪障消滅
자종금신지불신 능봉지,
自從今身至佛身 能奉持
개권현실 개적현본,
開權顯實 開迹顯本
대승법화 본문삼보, 본인본과,
大乘法華 本門三寶 本因本果
석존인행과덕의
釋尊因行果德
이법구족, 인과구시,
二法具足, 因果俱時
원융삼제, 일언삼제,
圓融三諦 一言三諦
총의 삼제 본유지관,
總 三諦 本有止觀
무시색심 색심불이, 의정불이
無始色心 色心不二 依正不二
신토불이, 미오일체 생불불이,
身土不二 迷悟一切 生佛不二
이승작불,
二乘作佛
십계호구, 백계천여,
十界互具 百界千如
일념삼천, 삼천불개
一念三千 三千不改
삼천상항, 십계상주,
三千常恒 十界常住
법계일여, 일심법계,
百界一如 一心法界
십계불성, 무상불상의 일법,
十界佛性 無相不相 一法
무분별법, 평등대혜,
無分別法 平等大慧
일심화용, 생사즉법신구경,
一心化用 生死卽法身究竟
번뇌즉반야청정, 결업즉해탈자재,
煩惱卽般若淸淨 結業卽解脫自在
삼도즉삼덕구족, 무명법성체일,
三道卽三德具足 無明法性體一
십계신체의 법신, 십계심성의 보신,
十界身體 法身 十界心性 報身
십계상호의 응신, 실상심리
十界相互 應身 實相深理
본유무작 삼신상주,
本有無作 三身常住
구체구용, 본유무작
俱體俱用 本有無作
본각상주, 삼신즉일
本覺常住 三身卽一
구원실성 본각여래,
久遠實成 本覺如來
생불일여일현 동공일법신
生佛一如一現 同共一法身
청정묘무비, 인법일여
淸淨妙無比 人法一如
기법일체, 범신즉불신,
機法一體 凡身卽佛身
생불일여의 체, 범성상항,
生佛一如 體 凡聖常恒
중생본유의 묘리,
衆生本有 妙理
인과일념, 심외무별법,
因果一念 心外無別法
기심불심일여, 본각의 생시,
己心佛心一如 本覺 生時
기심의 삼천구족, 경지명합,
己心 三千具足 境智冥合
사토일념, 십계구원,
四土一念 十界久遠
삼천본유, 당체연화,
일체제법 개시불법, 제법실상,
一切諸法 皆是佛法 諸法實相
본적승렬의 심비 구등본종의 실리,
本迹勝劣 深秘 具騰本種 實理
오중현의 무작본유
五重玄義 無作本有
구원실성 명자의 묘법,
久遠實成 名字 妙法
구원원초 자수용보신여래,
久遠元初 自受用報身如來
본화소전 일승원돈 본문
本化所傳 一乘圓頓 本門
불가사의 가설
不可思議 可說
구원명자 사행의 일념삼천,
久遠名字 事行 一念三千
수지즉관심직달, 천진독랑,
受持卽觀心直達 天眞獨朗
당위즉묘 불개본위
當位卽妙 不改本位
즉신성불지 제목,
卽身成佛之 題目
본문수량의 본존
本門壽量 本尊
나무묘법연화경.
南無妙法蓮華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