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 매매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이 바로 5일 이동평균선이다. 이 선을 이용해서 나는 매매타이밍 및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5일선은 깨지기도 상승돌파하기도 힘든데, 5일선이 하락돌파되려면 거래 없이 깨지는 것이 특징이며, 상승돌파하려면 거래량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5일선은 단기 수급선으로 강력한 지지선이자 저항선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5일선의 지지가 없을 때, 즉 거래가 없을 때 쉽게 깨지는 것이다.
역으로 5일선을 상승돌파할 때에는 저항매물에 항시 시달리는데, 그 썩은 매물을 모두 받아들일 때 상승돌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 왜 이렇게 5일선을 중시하는 것일까?
5일선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는 것은 곧 매도세가 많음을 뜻하며, 동시에 매수세는 그 힘을 잃고 있음은 뜻한다. 가격도 역시 5일선 밑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5일선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는 것은 가격이 5일 선위에서 움직이면서 후속 매수세가 계속해서 몰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 즉, 그 종목의 수급상황이 상당히 호전되었음을 뜻하는 것이고, 그로 인해 탄력도 강하다는 것이다.
5일선이 상승으로 돌면 매수세가 달라붙는다. 이것은 바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식은 심리전이다. 상승세를 보일 만한 종목을 투자자들은 찾고, 그러한 종목들은 본격 상승을 보이기 전에 일단 5일선이 상승으로 전환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말미암아 5 일선을 매수와 매도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5일선을 이용해 주식의 완벽한 바닥은 아니지만, 추세의 바닥권을 헤아리며 주식이 상승을 보이기 이전에 선취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5일 이동평균선 산출기법
5일선을 산출하는 기법으로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우리는 장중에 5일선의 위치를 파악하면서 즉시 실전에 응용을 해야 하는데, 5일선은 일반적으로 5일간의 종가를 더한 후 평균을 내는 것이 그 방법이다. 그러나, 그 값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내가 산출하는 방법이 거의 비슷한 값을 내기 때문에 쉽게 내일의 5일선의 위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5일 이동평균선 = (4일 전의 종가 +금일의 종가)/2
더욱 쉽게 알아본다면 4일 전의 종가보다 금일의 종가 위에서 있으면 5일선은 다음날 상승으로 방향을 바꾼다. 그러나 4일 전의 종가와 금일의 종가가 같으면 5일선은 다음날 옆으로 눕게 된다. 그리고 4일 전의 종가보다 금일의 종가가 아래에 있으면 5일선은 밑으로 꺾이게 되어 있는 것이다.
위의 두 가지 모양이 있을 때, 첫 번째 것은 5일 동안 동일하게 움직이면서 5일 연속의 양봉을 발생시킨 모양이다. 그러나, 첫째 날의 종가와 마지막 날의 종가가 같기 때문에 5일선은 다음날 옆으로 눕게 된다. 옆의 그림도 역시 약간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만, 결국 첫째 날과 마지막 날의 종가가 같기 때문에 다음날 5일선은 옆으로 눕게 되는 것이다.
5일 이동평균선은 언제 상승으로 전환하는가?
이 부분은 알게 된다면 어떤 종목이라도 바닥권을 인지하면서 추세의 바닥권에서 선취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추세가 본격 상승세를 그리기 이전에 항상 이동평균선이 상승으로 돌기 때문이다.
"5일선은 4일 전의 종가가 근래의 종가상으로 가장 낮을 때" 상승으로 턴한다. 그러나, 이렇게 4일 전의 종가가 가장 낮은 종목이라 하더라도 기간 조정을 거치지 않은 종목은 일단 매수의 대상에서 제외를 해야 한다. 자율반등이 나올 수 있음을 알리는 신호이나, 잘못되면 재차 하라가세로 돌아서면서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