삳다르마푼타리카수트라
살달마분타리가소다람
薩達磨芬陀梨伽蘇多覽
묘법연화경
妙法蓮華經
지은이 채장식
무량의경을 마치며
무량의경은 석존께서 42년간의 설법을 마치고 자신이 깨달은 우주의 진리인 성불이라는 가르침을 일체 제자와 중생에게 알리기 위한 양심선언의 경문이다.
8만4천의 경문 중에 석존의 깨달음이 무엇인지 알리는 중요한 가르침이 담긴 것이다. 화엄시, 아함시, 방등시, 반야시 경문 등을 설한 석존께서는 중생의 생명이 이제야 숙성되었다는 것을 알고 법화경을 설한다고 예언한 것이다.
'너희에게 아직도 진실을 말하지 않았지만 이제 그 뜻을 펴고자 하니 놀라지 말고 잘 들어라. 이는 일체 중생이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성불의 길로 들어가는 것이니 불가사의함이다.' 앞으로 가르칠 법화경만이 유일한 성불로 가는 가르침이며 그동안 설한 모든 가르침을 버리라고 말씀하였다.
여기에 놀란 제자들이 나서서 의문을 말하고석존께서 말씀하시는 무량의경이 너무나 불가사의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이 무량의경을 수학하지 않으면 소승의 가르침에 집착하고 대승경이라도 법화무량의 가르침을 모르기 때문에 스승이신 석존의 제자로서는 부끄러운 것이다.
불경은 석존 일대의 가르침이고 불경만이 중심이 되어 모든 중생이 성불의 길로 가는 수행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무량의경을 모르기 때문이다.
무량의경을 설하기 전의 모든 경문에서는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에 관심을 둔다면 지금과 같은 어지러운 불도수행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마음이다.
무량의경을 알면 법화경을 알게 되고 법화경을 알게 되면 다른 수행이나 경문에 집착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그 안타까움을 털어버리는 석존의 진실을 밝혀 올바른 불도수행으로 일체 중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불의 길로 가는 법화경의 제자가 되라고 하는것이 석가세존의 바람이다.
무량의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