삳다르마푼타리카수트라
살달마분타리가소다람
薩達磨芬陀梨伽蘇多覽
묘법연화경
妙法蓮華經
지은이 채장식
妙法蓮華經授記品第六(묘법연화경수기품 제6)
수기 품제 6을 마치며
일체 중생의 생명에 부처의 종자가 있다는 가르침을 대변하는 경문이다. 석존께서 제자들에게 부처의 기별을 주는 것은 일체 중생에게 부처라는 기별을 주는 것과 같다고 바라보아야 한다.
불교를 접하면서 사람들은 부처라는 개념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부처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고 그런 부처를 믿는 스님이 부처의 힘과 같은 존재를 가지고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석존께서는 일체 중생의 생명에 불종이 있음을 깨닫고 부처의 종자를 싹트게 하는 가르침을 남긴 것이 법화경이다. 중생이 부처의 생명을 갖추어야 이 사바세계는 평온할 것이며 이를 인간에게 가르쳐서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말한 석존의 마음에는 당시 인도의 바라문교의 잘못된 사상과 철학이 얼마나 인간을 불행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는 결과라고 바로 보는 것이다.
부처는 중생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어느 누구라도 부처의 종자를 싹트게 하면 선의 마음을 가진 선각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중생제도에 일생을 바친 것이다.
석존은 인간이다. 인간이 생각하는 동떨어진 부처가 아니다. 불교의 흐름에서 석존의 선각자나 성인이 아닌 신격화한 문화가 잘못되어 지금에 이르렀으니 이제 바로 잡아야 한다.
역경 한 석존의 가르침을 진실되게 펼치지 못하면 인간 생명에 잠재한 불가사의한 소우주는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인간 내면에 뭉쳐진 숙습이라는 개념을 다음 경문에서 밝히고 있다. 일체 중생이 부처다 이것이 석존의 주장이다.
우주에는 많은 행성이 존재하고 과학자들이 밝힌 지구와 같은 환경의 행성이 4~5만 개라는 주장도 있다. 법화경문에도 많은 보살들에게 부처의 기별을 주어 각 나라로 가서 중생을 구제하라는 가르침이 있다.
낮은 중생의 생각으로는 이런 행성이 우주에 분명히 존재할 것이란 생각이 드는 것은 비단 불경을 따르기보다는 우주라는 신비함 때문이다.
인간의 한계에 부딪힌 과학의 지식으로도 풀지 못하는 것이 우주의 비밀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해 보는 것이고 부정할 수 없는 우주의 신비에 참 재미있는 의문이다. 과학이 발전하면 이 의문이 풀릴까? 기대하는 중생이다.
수기 품제 6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