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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인연의 행복/책과의 행복한 만남

4. 사람에 따라 다른 기운(인덕人德과 인성人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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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문을 여는 0.5초의 비밀을 읽고서

저자 : 덕명 채장식

복운에 따라 나타난다

 

 

  현실적으로 사람에 대한 평가의 기준은 그릇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생각하는 그릇이 큰지 작은 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재물의 기준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고 있다. 

재물이 많으면 그 사람이 마치 만사형통인 것처럼 대우를 하고 있다. 

권력도 마찬가지의 기준이다.

 

  산업사회에 들어서고 어려운 IMF 시대를 맞이하면서 모든 가치관이 바뀌어 버린 것 같다. 

돈이 모든 기준의 잣대가 되고 평준화가 되어 버렸다. 

이것이 인성을 말살하고 내면의 세계를 황폐화시키고 있다. 

서서히 망가지는 모습을 알지 못한다.

 

  상대방을 존경하거나 인정하려는 모습보다는 어떻게 하면 깎아내릴 것인가에 몰두하고 있다. 

모든 분야에 걸쳐서 사회 병폐이다.

 

  각양각색의 기운이 있기 마련인 것이 인류문화의 역사이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 정치부터 바라보면 정치인들의 언행이 어느 기운에 의해서 움직이는지를 간파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러 가지의 형태로 기운이 나타나고 있다. 

정치부터 국가의 적폐라 할 정도의 기관에 이르기까지 집단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개인의 기운과 조직의 기운이 이제는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국가 조직과 여기에 준하는 각 기관의 조직이 변하지 못하는 기운으로 흘러가 버리고 있으니 어떤 정통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할지 막막하다. 

이 모두가 기운에서 일어난다.

 

  굉장히 무서운 일이다. 

인간이 만드는 문화는 인간에게 유리하지 않으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지 못한다. 

지금의 인식 문화가 공동의 이익을 위하여 전진하고 있는가?

 

  사상과 관념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의 이익을 위하여 불필요한 힘의 대결로는 시간마다 변하는 세계의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 

의심스럽다. 

누구를 위한 기운 싸움인지.....,

 

  기득권의 실체는 결국 세금으로 만들어진 예산뿐이다. 

이것을 누가 더 많이 빼앗아 먹느냐의 싸움이 개인이라는 기운이 모여서 거대한 집단을 형성하여 힘의 논리로 국가의 부채를 증가시키고 있다.

 

  국가의 흥망은 기운의 실효성에 있다. 

그러나 지금의 기운은 소모전에 불과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흐름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오래되었다. 

더 이상의 방치는 강물을 산꼭대기로 퍼 올리는 거와 같다. 

그 물이 내려올 때의 압력을 국민은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가?

 

  한 사람의 기운은 국가를 건질 수도 있고 망하게 할 수도 있다. 

튼튼한 그릇은 보이지 않고 깨어지고 찌그러진 그릇밖에 보이지 않으니 예산을 퍼부은들 남아날 리가 없을 것이다.

 

  다양한 기운은 필요하다. 

그러나 겨룰 때 겨루고 물러설 때 물러설 줄 아는 기운이 필요하다. 

교육부터 이런 기운을 만들지 못하고 있고 사회 구성 자체도 그동안 투쟁만 하면 되는 줄 아는 모순에서 벗어나지를 못했으니 모두가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기운은 이미 여물어져서 고개를 숙일 줄 아는데 지도층의 기운만은 아직도 곡한 월하의 공동묘지를 헤매고 있으니 나오는 것은 무서움뿐이다.

  자신이 어떤 곳에 머물러 있든지를 막론하고 개인의 기운은 쏟아지게 된다. 

누가 융통성 있게 굴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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