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제1원칙은 5일선 위에서 급등하는 주식을 오전 하락 또는 오후 매물 소화 후 상승할 때 매수하는 것이다. 매수 제2원칙은 5일선과 20일선 사이에서 거래량이 감소하며 조정 하락을 거친 후 다시 거래량 실린 양봉이 나타날 때 매수하는 것이다. 매수 제3원칙은 20일선 아래로 급락하거나 오랫동안 추세 하락한 종목이 대량거래와 함께 십자형 또는 양봉을 만들 때 매수하는 것이다.
매도 제1원칙은 5일선 위에서의 매도, 제2원칙은 20일선 부근에서 거래량 실린 음봉이 나타났을 때의 매도다.
이상의 냉용을 보면 거래량이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중 걸래량은 증가했다가 감소했다가 할 수 없다. 계속 누적되는 것이므로 하루 중에는 계속 쌓여갈 수밖에 없다. 장 마감이 되지 않더라도 당일 거래량이 증가하는지를 오전부터 알 수 있다. 최근일 평균 거래량 또는 전일 거래량을 시간별로 나누어서 보면 된다. 특히 전일 동시간 대비 거래량으로 확인할 수 있다. 뒤에서 '순간체결량'을 설명할 텐데, 그 화면은 전일 거래량 대비 현재 몇 퍼센트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지 표시해 준다. 체결 강도와 함께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다. 즉, 당일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종목은 오전부터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양봉인지 음봉인지는 시장이 끝나야 알 수 있다. 장중 내내 상승하여 양봉을 만들다가 장 후반 급락하여 음봉이 될 수도 있고, 장중 내내 하락하다가 막판에 반등할 수도 있다. 장중에는 급등락을 거듭하며 양봉과 음봉을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다.
급등 주식을 오전 하락 시 매수했는데, 이후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하다가 장 후반에 크게 하락하며 마감할 수 있다. 거래량이 증가하며 만들어진 양봉을 보고 매수했는다, 장 후반 하락하여 음봉으로 마감할 수도 있다. 오전에 거래량이 증가하는 음봉을 보고 매도했는데, 장중 반등하여 장대양봉이 될 수도 있다. 가격이 장중 내내 움직이기 때문에 결과는 장이 끝나야 알 수 있다.
그러면 모든 거래를 장 막판 무렵에 해야 할까? 물론 그것도 방벙일 것이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확인 후 거래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그러나 장 막판에 확인하고 매도할 경우, 예를 들어 장중 고점이 +10% 였는데 종가가 -5% 라면 15%나 낮게 매도하게 된다. 우리는 가능한 한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종가에 양봉이 될지 음봉이 될지를 장중에 알 수 없을까? 유능한 트레이더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장중 주가 움직임을 수없이 많이 봐왔고 그 추세를 보며 거래하는 개념을 통해 우리는 거래하려는 주식의 봉 형태를 장중에 유추할 수 있다. 그 개념을 이해하면 단기든 중기투자든, 최적의 타이밍에 매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