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매매자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종목 선택이 중요하다. 좋은 종목을 고르면 투자의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좋은 매매 기법을 가지고 있더라도 매매할 종목을 잘못 선정하면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좋은 종목을 선정하여 바스켓에 넣어두고 그 종목들 중 매매 신호가 발생했을 때 원칙대로 매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알고리즘 매매가 유행하고 있다. 수많은 알고리즘이 등장했는데, 이때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것이있다. 모집단, 즉 알고리즘을 적용할 주식 집단을 시장 전체 종목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결과가 나쁘게 나올 수 있다. 전문가의 노하우를 따라 일정의 '풀 pool'을 만들고, 그 풀 안에서 로직을 돌리면 성공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좋은 종목을 선정하는 것은 전문가, 즉 사람이 해야 한다.
나의 목적은 훌륭한 매매 타이밍을 포착해내는 것이다. 여기에는 사전에 좋은 종목을 선정해 두었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HTS 기능을 이용한 종목 선정 방법
시세 변동을 이용할 때 가장 기본적인 화면은 '순간체결량'으로 , 매번의 체결을 리스팅해준다. 순간체결량은 누적 거래량이 아니고 매수. 매도 거래가 한 번 체결될 때 발생한 거래량을 말한다. 즉 '한 번에 몇 주씩 거래됐는가'를 의미한다. 한 번의 체결에서 대량거래가 됐다는 것은 누군가가 큰 금액으로 한 번에 매수했다는 뜻이고, 반대로는 누군가가 한 번에 대량으로 매도했다는 것이다.
어떤 주식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는 당연히 대량체결이 연속젹으로, 이뤄진다. 순간체결량을 관찰하고 있으면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주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대량체결이 되면서 주가가 급등락하면 당연히 거래량도 전일 대비 급증할 것이다. 특히 장 시작하자마자 거래량이 전일 대비 50%를 넘어서거나 극단적으로 100% 이상 거래되면서 주가가 움직인다면, 당일 대량의 거래와 함께 상승하거나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대량체결이 연속되며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 카운트는 급증할 것이다.
종목 검색식을 자신이 만들어 사용하면 가장 좋을 것이다. HTS에서 제공되는 기본적인 검색 기능과 종목 리스팅 메뉴도 많다. 여러 검색식이 있지만 그 하나하나에 집중하기도 만만치 않다. 그중 자신이 가장 잘하는 매매에 필요한 화면을 선택하면 된다. 예컨대 최근일 초강세인 주식만 거래, 최근일 급락한 주식만 거래, 테마가 형성된 주식만 거래, 신고가만 거래, 신저가만 거래, 상한가만 거래, 하한가만 거래, 거래 폭증 주식만 거래, 지수 연관 주식만 거래, 정보에 의해서 등락하는 주식만 거래, 시스템에서 검색되는 주식만 거래등 자신에 맞는 조건 검색 화면에 찾아 이용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