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의 흔들기를 이용한 급등주 포착법.
주식시장은 수많은 세력에 의해 주가가 좌우된다.
세력은 외국인이나 기관 같은 메이저급도 있으나 개인 큰손 또는 조막손으로 표현되는 세력들도 있다.
매수 세력은 개인들의 물량을 최대한 쏟아지게 만들어 주식을 최대한 낮게 매수하려 하고 고점에서는 최대한 개인을 유인해 물량을 처분하려고 한다.
매수 세력들은 어떤 방법으로 물량을 매집할까?
매수세력은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중요한 지지라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가격을 이탈시키면서 공포심을 유발하면 손쉽게 물량을 매집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지지라인은 20일 선과 같은 이동평균선도 있지만 추세선 또는 전저점이 되기도 한다.
이런 매수 세력의 흔들기를 이용해 급등주를 포착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역으로 최저점 매수로 수익을 낼 수도 있게 된다.
전저점 이탈 후 급등하는 패턴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전저점을 중요한 손절가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수 세력은 이 전저점을 이탈시키면서 투매를 유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의 주가가 1만 원에서 다중 바닥을 형성하면서 안정적인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매도세가 출현하면서 1만 원이라는 지지라인이 붕괴되며 하락한다고 가정해 보자.
계단식 하락을 염려되는 상황에서 이런 하락을 버틸 수 있는 투자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전저점을 이탈하고 어떤 경우는 급락으로 이어지게 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이탈 후 급등으로 전환되기도 하는데 유형별로 움직임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전저점 이탈 후 하락하는 패턴
전저점 이탈 시 거래량이 전일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면서 하락하면 반등 후 재하락 위험이 높다.
위의 차트는 영인프런티어라는 종목의 일봉차트다.
8,000원대에서 6개월 이상 지지력을 보이다 갑작스럽게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전저점을 이탈하는 모습이 발생했다. 기업에서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이라는 카드를 내밀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끝없는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이렇게 전저점을 이탈할 때 거래량이 급증하면 세력의 흔들기가 아니라 기존 매집 세력이 이탈한 것으로 해석을 해야 한다.
전저점 이탈 후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주가가 반등해도 재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주가가 전저점을 이탈한 후 추가적으로 하락이 발생했다면 이는 매수세의 이탈로 보는 게 좋다.
전저점을 이탈하면서 단기 급락 후 기술적 반등이 나오에 되는데 이때 매수가 아니라 반등을 이용한 매도 전략이 좋다.
이때 전저점을 이탈했는지는 전저점을 이탈한 후 추가 음봉이 발생했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이렇게 전저점 이탈 후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이후에 반등이 나와도 매수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반등을 이용해 매도하지 못했던 물량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
2) 전저점 이탈 후 급등하는 패턴
주식에서 말하는 속임수 패턴을 알아야 한다.
주가가 전저점을 이탈하면서 하락하고 있는데 이것이 흔들기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주식은 이외로 간단한 원리를 가지고 있는데 가야 할 구간에서 못 가면 속임수고 하락해야 할 구간에서 하락하지 않으면 속임수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주가가 전저점을 이탈하면 하락 가능성이 높은데 이탈 후 주가가 밀리지 않고 버텨내면 속임수를 이용한 물량 매집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이중 바닥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이중 오른쪽 저점을 이탈하고 상승하는 경우 폭등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
세력의 흔들기가 발생하고 투매를 유발해 저가에 물량을 받고 주가를 상승시킬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흔들기를 잘 이용한다면 급등주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지게 되는데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전저점 이탈 시 거래량이 급증하지 않아야 한다.
전저점 이탈 시 거래량이 급증하게 되면 매수세의 이탈일 가능성이 높지만 거래량 증가 없이 하락하면 일시적 흔들기일
가능성이 높다.
2) 전저점 이탈 후 추가 하락 없이 바로 전저점을 회복하는 경우
전저점 이탈 후 추가 하락이 발생하지 않고 횡보하거나 빠른 시일 내에 전저점을 회복하는 경우 세력의 흔들기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전저점 이탈 때 매수 세력이 물량을 받은 것이라면 추가 하락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전저점을 이탈하고 급등했던 실제 사례는 너무나 많지만 그중 대표적인 경우를 통해 세력의 흔들기를 역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전저점 이탈 시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는 게 이상적인 모습이긴 하나 거래량이 증가 하더라도 전저점 이탈 후 추가 하락이 발생하지 않고 바로 전저점을 회복하는 모습이 발생한다면 세력의 흔들기로 판단하고 매수에 가담해 볼 만하다.
손절가 설정은 중요하다.
전저점을 이탈할 때 매수 세력이 매집을 한 것이라면 주가는 강하게 상승해야 함 하는데 만약 회복하는 척하면서 다시 하락해 이전에 발생했던 저점을 이탈하게 된다면 이때는 빨리 손절하고 나오는 게 좋다.
손절가 설정 방법
아래 차트를 보면 전저점 이탈 시 거래량 증가도 없었고 전저점 이탈 후 추가 하락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저점을 빠르게 회복해 매수해 볼 수 있는 종목이었지만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발생했다. 이때 세력의 흔들기 후 급등할 종목이었다면 전저점을 회복하고 바로 급등으로 전환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전저점 이탈 시의 저점을 다시 이탈하게 된다면 빨리 손절하고 나와야 한다.
전저점을 이탈하면서 거래량은 증가되었지만 이탈 후 추가 하락 없이 전저점을 회복하는 모습이 발생했고 이후 2만 원대 주가가 20만 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만약 전저점 이탈을 손절가로 설정했다면 세력의 흔들기에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만약 저 종목을 전저점을 이탈했다는 이유로 투매했다면 엄청난 후회를 할 수밖에 없다.
만약 이런 종목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전저점 이탈 후 추가 하락 여부를 체크하고 추가 하락이 발생했다면 반등 시 매도하고 나와야 하고 추가 하락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최대한 인내를 하고 기다려 봐야 한다.
반대로 세력의 흔들기를 이용해 저가매수했다면 아마도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위 그림은 신라젠 일봉차트다.
신라젠은 페사벡 임상 3 상의 무용성 평가에서 임상 중단 권고를 받고 단기간에 70%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반등을 노린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결국 전저점을 이탈하면서 추가 하락이 발생하고 말았다. 신라젠은 두 번의 전저점 이탈 현상이 있었는데 앞에 발생했던 이탈은 거래량이 급증해 매수 시점으로 잡아서는 안 된다. 두 번째 전저점 이탈 현상을 보면 거래량이 감소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게 바로 세력의 흔들기로 판단해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리고, 전저점 이탈 후 추가 하락이 발생하고 않고 바로 전저점을 회복하는 모습이 발생했는데 이게 바로 매수 시점이 된다.
이때 빨간 선으로 표시된 지점을 돌파하는 모습이 포착되면 매수 시점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