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TS에는 주문 및 자금 이체 기능 외에 투자에 도움이 되는 많은 기능이 있다. 그중 조건 검색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알고리즘 매매의 기초가 된다. 알고리즘 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외국인들의 규모가 조 단위를 넘어서고 있다. 모 증권사에 연결된 알고리즘 매매 팀만 해도 1,000곳이 넘는다고 한다.
HTS는 Home Trading System의 약자로, 개인 투자자가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전자 거래 시스템입니다. HTS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주식 종목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 PER, PBR, 배당수익률 등 다양한 기준으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전통적인 알고리즘 매매를 하는 기관 외에도 기인 전문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매매 노하우를 검색식으로 만들어 주문까지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다. 가치 분석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알고리즘 매매는 오래전부터 운용사들이 이용해오고 있다. 자동매매를 구현한 대부분 방식은 기술적 분석에 의한 검색식 매매다.
각 증권사는 OPEN AP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개된 서비스로, 투자자는 자신이 만든 알고리즘을 증권사 모듈에 연결하여 매매한다. 단순히 매매 노하우를 이용하여 알고 지름 개발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운용 체계의 상세한 기능은 몰라도 HTS에 공개된 검색식과 시세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매매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예컨대 당신이 매매를 통해 알게 된 매수 및 매도 시그널을 단순화하여 검색식으로 만들 수 있다면 자동매매까지 연결할 수 있다. 굳이 시세를 보며 매매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매매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돈만 넣어두면 자동으로 매매하여 수익을 주는 시스템', 정말 환성적이지 않은가?
많은 공학도와 트레이더들이 꿈꾸는 알고리즘 자동매매의 툴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문제는 '수익이 나는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는 투자 전략과 노하우'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각각의 매매 방식에서 어떤 점이 핵심이고 시그널이 무엇인지를 정리해 두었다. 이 개념을 바탕으로 당신도 어떤 경우를 매수 및 매도 신호로 삼을지 결정하고 정형화하여 알고리즘을 만들어 백테스트해 보길 바란다. 결과 좋으면 그 신호에 자동 주문을 연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