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에 처음 급등한 후 일간으로 연속 급등하는 주식이 있다. 이런 주식의 특징은 대량거래가 발생하며 상승하고, 단기간에 연속적인 상승으로 하나의 추세를 만드는 동안 상승폭이 크다는 것이다. 처음 강세 이후 하루 이틀 사이에 조정을 받을 때, 그 폭이 작으면 후속 매수세가 강해진다. 연속 급등 후 차익실현을 원하는 매물 탓에 하락할 땐 하락의 폭이 깊다. 단기 급등한 만큼 변동성도 큰 것이다. 반면 하락 시 매수세도 강하게 유입된다. 조정 후 차가 상승을 기대하는 매수대기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연속 급등하는 주식은 혼자 급등하기보다는 테마를 이루며 상승할 때 더욱 강하다. 연속이긴 하나 상승 일수가 너무 길어지면, 상승폭이 점차 작아지면서 거래량도 줄어든다. 연속 급등 주식의 이와 같은 속성을 이용하여 매매 타이밍을 포착한다. 대량의 거래가 터지며 처음 급등한 주식은 다음 날 곧바로 하락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연속 급등한 주식은 좀처럼 하락하지 않는다. 이미 강세로 전환돼 하락 시마다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연속급등한 주식을 관심 종목으로 분류하여 매매 준비를 한다. 강력한 테마의 주도주가 가장 안전하고 수익률도 좋다.
급등 주식의 성향을 이용한 단기매매이므로 회사의 가치나 상승 재료보다는 어떤 매매 주체가 얼마나 강력하게 매수하는지가 중요하다. 전일 미리 선정한 급등 종목 중 오전 조정 하락을 이용한다. 이때 조정 하락이 첫 번째 하락인가, 아니면 여러 차레 조정받은 다음 상승하던 주식이 다시 하락한 것인가를 본다. 첫 번째 하락일 때는 아직 상승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매수하려는 대기자가 많다. 반면 여러 차례 하락 조정을 거치고 상승한 주식은 조정 시마다 주가를 올리던 주도 세력이 이미 많은 물량을 차익 매도한 이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급등 주식의 첫 번째 조정 시 하락폭이 클 수도 있지만, 상승 탄력이 있어 반등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단기거래의 대상이 된다.
첫 번째 조정을 거치고 있는 급등 주식을 오전 조정 하락 때 매수 한다. 만일 오전 매수 타이밍을 놓쳤다면, 상승하는 주가를 따라서 추격 매수하지 않는다. 급등한 주식은 언제든 차익 매물로 단기 고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전 매수 타이밍을 놓쳤다면 오후까지 기다려서 장 막판 다시 상승하여 시가를 돌파할 때 매수한다. 매수 후 에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반드시 양봉을 형성하는 상승이 있어야 하며, 거래량 증가가 없다면 십자형 또는 작은 음봉도 조정으로 판단하고 기다린다. 만일 거래량이 증가하며 십자형 또는 음봉이 발생하면 단기 상투로 보고 매도해야 한다.
이때 양봉이면 전고점을 돌파하는지, 저항대를 돌파하는지 등의 추세나 패턴을 확인하여 매도 가격권을 생각해 둔다. 상승하지 못하고 추세나 패턴을 확인하여 매도 가격권을 생각해 둔다. 상승하지 못하고 매물을 맞으며 하락할 땐 지지 가격권이나 특히 대량거래가 발생한 가격권을 매도 가격으로 미리 생각해 둔다.
연속 급등 주식의 매매 포인트는 상승 탄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주가는 상승할수록 추격 매수자들에 의해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오전에 일시적으로 조정 하락할 때 매수한 후 다시 상승 탄력이 발생하는 것을 이용하여 수익을 추구한다. 그리고 차익 매물로 인해 장중 내내 조정 하락을 한 주식이 오후에 매수 세력의 재진입으로 상승할 때 매수한다. 다음 날부터 다시 상승하는 탄력을 이용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결국 대기 매수자가 많거나 강력한 매수 세력이 진입해 있는 주식이 큰 수익을 주는 것이므로 우선 그런 주식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 주식은 이미 기본 개념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대량의 거래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짧은 시간에 급등한 주식이다. 그 이면에는 대형 호재 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파악한 다음에 매매하고자 한다면, 이미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다. '상승 탄력을 이용한 매매'라는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