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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인연의 행복/책과의 행복한 만남

1. 성공과 실패(불변의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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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문을 여는 0.5초의 비밀을 읽고서

저자 : 덕명 채장식

4장 불변의 법칙

 

0.5초에 결정된다

 

  성공과 실패에도 따르는 법칙이 반드시 있다.

술 먹다가 옆에서 하는 말 한마디에 아이디어를 얻어 성공한 사람도 있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 몇 년을 연구한 끝에도 실패를 한 사람이 있다.

  친구의 권유에 따라 투자만 하여도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 친구의 말만 들으면 실패하는 사람이 있다. 

같은 친구지만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첫째도 둘째도 복운이다. 

그 사람의 복은 어느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불변의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능력밖의 일이다. 

그러데 그 복을 쳐다보면 실망이 이민저만이 아닐 때도 있다.

  차림은 남루하고 행색은 보통 사람같이 보인다. 

그냥 수수하다는 말보다 초라하게 보인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보기에는 그다지 눈애 띄는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어디에 복이 숨어 있는지 아들딸 다 잘되고 사업은 번창하여 갑부라는 것이다. 

보기보다 이러한 사람이 많다.

  기관장들이 고개를 숙이고 정치인들이 줄을 잇는다. 

어디를 가나 대접을 받으면서 자기 할 일은 다하는 아주 평범하면서도 소박한 사람.

어디를 보나 아무리 살펴보아도 현대 말로 아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는 것이다. 

바로 사고방식이다. 

다르게 말하면 기와 운이고 복운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평가를 할 때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을 한다.

그러나 기와 운이 있는 사람은 말솜씨와 행동에 표시가 난다. 

어깨에서는 힘을 느끼고,

눈빛은 맑으며,

입가에는 엷은 미소가 나타난다. 

얼굴은화사하며,

목소리는 느리고,

말에 조리가 있으며 남의 흉을 보거나 탓하지 않는다. 

항상 자신을 낮추며 겸손할 줄 알고 주위를 살피며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성품이 하늘에 닿아 있다. 

이러한 사람의 복운은 투자만 하면 이익이 생긴다. 

수고한 사람의 은혜를 잊지 않으며 도와주는 생색을 표현하지 않는다. 

전혀 없다. 

이런 사람 옆에만 있어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

 

  실패하는 사람을 살펴보면 입이 날쌔기가 제비와 같고 남을 비평하며 자신만이 잘났다고 우쭐거리는 사람이 많다. 

조그마한 것에도 승부를 걸고 인색하기가 이름이 높다.

  편파적이고 기분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다른 행동과 말솜씨. 

큰 것에 아부하고 작은 것을 업신여기는 불평등의 사고방식. 

남의 말 막기를 좋아하고,

자기 자랑에 끝이 없다. 

모든 공은 자기 것이며 모든 잘못은 다른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월급을 주며 유세를 하고 보너스로 인심을 쓰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에게 모든 책임이 돌아가는 실패로 끝난다. 

사업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종업원과 같이 하는 공동 책임제다. 

다만 자신이 리더일 뿐이다.

 

  실패의 원인은 실패의 결과를 만든다. 

여기에는 분명한 법칙이 있다.

  실패하는 법칙으로 흘러갔기 때문에 실패를 한 것이다.

성공하는 법칙으로 갔다면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 

이것이 법칙이다.

 

  실패하는 사람을 보면 하나같이 변명이 많다. 

변명이 많다 보면 자기를 합리화하게 된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변명과 합리화는 많은 사람을 떠나게 만들고 결국 혼자 남게 된다. 

주위에 사람이 있다고 해도 머리나 마음을 빌려줄 사람이 없다.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가장 큰 것이 판단의 오류이고 다음이 넘치는 욕심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에게 맞는 그릇이 있다. 

그릇에 맞는 사업을 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다. 

그러나 분에 넘치는 욕심으로 그릇을 넘치게 하면 넘치는 만큼 손해를 보고 누적이 되어 문을 닫게 된다.

 

  복운이 나를 버리고 떠날 때는 돈 나가는 소리로 굉장히 시끄럽다. 

돈도 나가고 사람도 상하게 된다. 

부도처리를 하려면 골치 아픈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듯이 말이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사고방식의 차이다.

  이것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이미 만들어진 생명의 그릇으로부터 누에에서 실이 나오듯이 술술 자연스럽게 나오는 결과이기 때문에 사람의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만 그릇을 알고 준비와 노력을 한다면 어느 정도 예방은 가능하다.

  실수한 인생은 있어도 실패한 인생은 없다. 

실수한 인생은 운명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고 실패한 인생은 실수를 바로 잡지 못하였을 뿐이다.

찰나에 일어나는  운명의 벽은 너무나 높게 보인다. 

그러나 그 높은 벽은 마음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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